[현장연결] 윤석열 당선인 "여소야대 상황, 민주주의·정치 성숙 기회"

2022-03-10 0

[현장연결] 윤석열 당선인 "여소야대 상황, 민주주의·정치 성숙 기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회에 마련된 국민의힘 선거 상황실에서 당선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 국정운영 방향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먼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질문드리고 싶은 부분이 어제 호남 득표율을 보면 조금 당에서 기대했던 기대치와 못 미치는 부분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국민통합도 지역통합이 시대적 그리고 국정과제로 주요하게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통합의 그리고 지역통합 관련해서 당선인께 갖고 있는 비전, 철학이 어떠신지 그 질문을 하나드리고 싶고요.

두 번째로 선거 과정에서 공약제도 많이 하시고 계획을 내세우신 게 많은데 어쨌든 입법이 전제돼야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의회 상황이 이제 여소야대 압도적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아까도 협치를 강조를 많이 하셨는데 협치가 가장 우선이 돼야 될 텐데 거대 야당과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나가실지 그 두개를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국민통합과 우리 지역 감정 문제를 우리가 풀어나가는 그 방안은 모든 지역이 공정하게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된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저는 일단 대통령 선거가 이제 끝났습니다.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더 뒤돌아볼 이유도 없고 오로지 국민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길만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 국가에서 여소야대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또 삼권분립이라는 것도 어느 당이 대통령 행정부를 맡게 되면 또 다른 당이 의회의 주도권을 잡게 되는 하는 것이 크게 이상할 일이 없고 또 그런 여소야대 상황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정치가 훨씬 성숙돼갈 수 있는 그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을 위해서 국익을 생각해서 하는 일인데 여당이든 야당이든 다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서 일하러 우리 다 국회에 오신 분들이고 하기 때문에 저는 믿습니다.

[기자]

일단 저도 당선 먼저 축하드립니다. 말씀 모두발언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소통을 시도하실 건지. 예컨대 기자들과의 만남을 몇 회 가지신다고 말씀을 해 주신다거나 혹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민청원 게시판 같은 경우로 국민과 소통을 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국민과 소통을 하시겠는지 말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우리 기자 여러분들과 간담회를 자주 갖겠습니다. 언론 앞에 자주 서겠습니다. 좋은 질문을 많이 제게 던져 주십시오.

일단 정부를 우리 지금 대한민국 정부가 오래 전부터 디지털화돼 왔는데 그걸 원플랫폼으로 구축을 해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하고 그건 우리 단순한 소통의 문제를 떠나서 정부의 공공서비스와 또 국민들의 바람과 이런 것들이 서로 양방향으로 왕래를 하면서 국민들의 뜻을 더 받들고 행정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이고 이렇게 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그건 뭐 정부에 앞으로 국가 행정이 나아가야 될 방향이고 우리 기자분이 말씀하신 국민과의 대통령으로서의 소통 문제는 어쨌든 우리 언론을 통해서 소통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제가 자주 여러분들 앞이 서겠습니다.

[기자]

당선 축하드리고요. 지금 이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곧 꾸려질 텐데 오늘 오전에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내정이 됐고 장제원 의원님이 비서실장으로 내정됐다, 이런 보도가 있었는데요. 좀 어떻게 인사 구성을 생각하고 계신지와 이 인수위원회는 국정 방향을 미리 볼 수 있는 시간일 텐데 어떻게 구성하실 계획인지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아직 인수위원회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여튼 빠른 시일 내에 좀 구상을 해서 국민들 보시기에 불안하지 않도록 빨리 출범을 시키겠고요. 그리고 당선자 비서실은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또 지원하고 하는 일들을 하는 두 달간의 일들인데 하여튼 좀 소규모로 효율적으로 빨리 그것도 조직을 해서 인수위원회를 지원하는 그리고 또 중요한 인사를 검증하고 하는 그런 초기 역할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뭐 원래는 이런 거를 선거운동 기간에도 준비를 해 놓은 경우가 많다고 그랬는데 저희는 사정상 그러지는 못했고. 하여튼 신속하게 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우선 당선 축하드립니다. 문재인 정권 출신으로서 정권을 넘겨 받게 되셨는데 향후 문재인 정권, 전 정권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가실지 궁금하고요. 대선 레이스 과정에서 계속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시면서 수사가 좀 강력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씀을 하셨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변함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오늘 아침에도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의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제 제가 생각할 거는 어떻게 하는 것이 국민에게 이익이 되고 도움이 되느냐, 그거 하나만 생각해야 되는 그런 입장이고 현 정부와 잘 협조해서 국민들께 불편 없이 정부 조직을 인수하고 또 지금 정부에서 추진한 일들 중에 저희가 계속 이어서 지속적으로 해야 될 과제들은 그렇게 관리를 하고 또 새로운 변화를 줘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또 과감하게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대장동 얘기는 오늘은 안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그런 모든 문제들은 시스템에 의해서 가야 될 문제 아니겠습니까?

[기자]

당선 축하드립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는지, 자세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본 기시다 총리랑 어떤 관계를 만들고 싶은지 그런 생각이 있으시면 소개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다른 모든 국가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한일 관계는 과거보다는 미래에 어떻게 하는 것이 양국에게 이익이 되고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지 그걸 우리가 잘 찾아나가야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한일 양국이 미래를 향해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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